아모레퍼시픽그룹은 박종만 디지털전략 유닛장과 이동순 SCM(공급망관리) 유닛장을 각각 부사장에 승진 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소비자 중심 조직으로의 변화와 지속 성장 구현의 의지를 담아 2022년 1월 1일 자 주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박종만 신임 부사장은 2018년 아모레퍼시픽 디지털전략 유닛 신설 당시 합류해 디지털 전략과 이커머스 등 디지털 전반을 총괄해 왔다.
박 부사장 승진은 수년째 계속해 온 전사 차원의 디지털 대전환을 가속하고 이커머스의 도약을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이동순 신임 부사장은 1989년 입사해 30여 년 동안 포장재 개발을 포함한 고품질 제품 생산에 크게 기여했다.
그룹은 초격차 글로벌 톱 SCM을 구축하는 동시에 안전보건 관리 혁신을 추진하는데 이 부사장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디지털과 공급망, 안전보건 부문의 역량을 한층 높일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소비자 중심 브랜드 컴퍼니로의 변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