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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간 증시입니다.
(미국 증시)
뉴욕 증시는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6.8% 올라 1982년 이후, 39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미 큰 폭의 물가 상승률을 각오했기 때문에 충격이 덜했다는 분석입니다. 일각에서는 더 높은 수치를 예상한 것에 비해 다행스러운 결과라고 말하고,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가까워졌다는 신호일 수 있다며 시장에 안도감을 불어넣었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또 오미크론 변이체의 증상이 예상보다 경미하다는 보고가 잇따르면서 감염병 확산에 대한 우려도 조금씩 잦아들었습니다. 투자자들은 물가 지표와 함께 이번 주에 예정된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연준의 테이퍼링 가속화 여부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3대 지수는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감이 크게 완화되면서 전체적으로 초록불을 켰습니다. 지난 한 주 간 다우 지수는 4.02%, 나스닥 지수는 3.61% 올랐고 특히 대형주가 많이 포진되어 있는 S&P500 지수는 3.82% 상승 곡선을 그리며 마감 기준으로 지난 11월 18일 이후 신고점을 새롭게 썼습니다. 바로 이어서 달러 인덱스도 살펴보겠습니다. CPI 급등 소식에도 뉴욕 증시가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나타나며 달러 인덱스는 주간 기준으로 0.07% 떨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주간 기준 2.89%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오미크론이라는 대형 악재가 소형 악재로 변화하면서 살아나고 있는 증시와 함께 투자심리도 개선되며 힘을 받는 모습입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주간 기준 12.82bp 상승했지만 지난 주 말 무렵, 소폭 하락하며 마무리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다음으로는 아시아 증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국내 증시부터 확인하겠습니다. 코스피가 7거래일째 계속됐던 상승 랠리를 멈추고 외국인의 매도세를 이기지 못하며 이 달 들어 처음으로 하락했습니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주간 기준으로는 1.41%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지만 지난 주 금요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과 함께 지수도 소폭 하락했습니다. 같은 날, 코스닥 역시 장중 낙폭을 키우며 1.1% 가량 떨어지면서 코스피와 전체적인 흐름을 같이 했습니다. 국내 증시 주간 수급 흐름도 알아보겠습니다. 코스피는 지난 한 주 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22억원, 그리고 1조 7553억원을 사 들인 반면 개인은 홀로 1조 4863억원 팔아 치웠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이 홀로 4096억원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482억원, 그리고 4340억원 순매수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부동산 개발 업체인 헝다 그룹의 채무 불이행 사태의 타격 속에 낙폭을 키우며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신용평가업체인 피치가 헝다 그룹과 자자오예의 신용 등급을 ‘제한적 디폴트’로 강등하며 중국 증시 전반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상하이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는 1.63% 올랐지만 지난 주 말 무렵, 0.18% 내림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이어서 일본 증시 알아보겠습니다. 전 날 공개된 미국의 나스닥 지수가 약세를 보인 여파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와 이번 주에 있을 FOMC 정례회의 등 큼직한 일정을 앞두고 조심스러운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 닛케이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는 1.46% 상승했지만 지난 주 말 무렵 1% 하락하며 마무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홍콩 증시입니다. 일본 증시와 마찬가지로 홍콩 증시도 전 날 미국의 나스닥 지수가 약세를 띤 것에 대한 타격과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로 매도가 선행하며 지난 주 말 무렵, 1%의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3거래일째 상승한 데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주간 기준으로는 0.96% 올랐습니다.

(유럽 증시)
이어 유럽 증시도 살펴보겠습니다. 유럽 증시는 유로존 중 최대 경제를 자랑하는 독일이 인플레이션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투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이 우려를 이기지 못하고 지난 주 마지막 거래일에 모두 하향 곡선을 그렸습니다. 영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나기 전인 10월 GDP 성장률도 0.1%에 그쳐 경기 회복세가 위축됐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주간 기준으로 살펴보면 독일의 닥스 지수는 2.99%, 프랑스의 꺄끄 지수는 3.34%, 영국의 FTSE 지수 2.38%,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600 지수는 2.76% 올랐습니다. 하지만 네 지수 모두 지난 주 말 무렵 일제히 소폭 떨어지며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 금값)
다음으로 국제유가도 알아보겠습니다.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는 국제 유가의 폭등을 억제하기 위해 전략 비축유 방출을 발표하면서 내수 공급을 목적으로 원유 수출 금지도 시사한 바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검토하지 않는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수급 악화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매수세가 유입되어 반등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미크론 변이체에 대한 공포감이 잦아들며 유가는 지난 8월 말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WTI와 브렌트유는 주간 기준 각각 8.67%, 그리고 7.31% 올랐습니다. 마지막으로 금값입니다. 지난 주 말 무렵, 소폭 올랐지만 미국의 인플레이션 수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준의 테이퍼링 가속화 여부를 두고 전체적으로는 떨어졌습니다. 주간 기준 0.04% 하락했습니다.

최보화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뉴스콘텐츠국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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