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 속에 혼조세로 마감하자 오늘 국내 증시에도 안전 선호 심리가 확대되고 있다.
10일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91포인트(0.92%) 내린 3,001.66에 장을 열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571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354억 원, 302억 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1.15% 하락 출발한 가운데, SK하이닉스(-2.43%), NAVER(-1.25%), 삼성바이오로직스(-1.42%), 삼성전자우(-0.42%), 카카오(-0.82%), LG화학(-1.61%), 삼성SDI(-0.56%), 현대차(-0.48%), 기아(-0.48%) 등도 내리고 있다.
코스닥도 하락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37포인트(0.82%) 내린 1,014.5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부진한 모습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07% 하락하는 가운데 에코프로비엠(-3.32%), 펄어비스(-1.75%), 엘앤에프(-3.01%), 카카오게임즈(-1.58%), 위메이드(-3.32%), 셀트리온제약(-0.72%), 에이치엘비(-0.80%), 알테오젠(-0.11%) 등도 주가가 빠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40원 오른 1,178.90원에 장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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