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가 지난달 우리금융지주의 잔여지분 매각을 위한 입찰에서 낙찰자로 선정된 유진프라이빗에쿼티(유진PE) 등 5개사에 우리금융지주 주식 9.33%(6,794만1,483주)를 양도했다고 9일 밝혔다.
매각 대금으로 예보는 총 8,977억 원을 수령했다.
앞서 예보는 유진PE에 우리금융 지분 4%를, KTB자산운용에 2.3%, 얼라인파트너컨소시엄·두나무·우리금융사주조합에 각 1%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매각을 통해 우리금융에 투입된 공적자금 12조8,000억 원 중 12조3,000억 원이 회수됐다.
예보의 지분율은 기존 15.13%에서 5.80%로 줄어 최대주주의 지위를 상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