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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무부 "베트남산 꿀에 반덤핑 예비세율 412% 부과" [KV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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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VNA 사이트 캡처]

미국 상무부(DOC)가 베트남산 꿀에 대해 400%가 넘는 반덤핑 예비 세율을 적용할 방침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매체 베트남넷(VietnamNet)은 지난 2일 미 상무부가 발표한 베트남산 모든 꿀에 412.49%의 반덤핑 세율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 꿀제조업협회에서 처음 제안한 세율 207%의 두 배에 해당하는 세율로 벌써부터 베트남 양봉협회와 꿀 생산기업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베트남 양봉협회는 이번 미 상무부의 반덤핑 세율 조치는 함께 문제가 된 브라질, 인도, 우크라이나, 아르헨티나 등 다른 4개국에 부과하는 세율(207%로 추정)과 비해서도 베트남산 꿀의 반덤핑세 412% 이상은 가장 높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 상무국은 베트남산 꿀에 대한 덤핑 마진을 최소 47.56%에서 최대 138.23%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베트남 당국은 미국에 공정한 세율 논의를 위해 현재 베트남 현지 관련업계와 전문가들과 스케쥴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넷은 이번 DOC의 예비 판정 발표에도 베트남 양봉업계와 꿀 수출 기업 모두에서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넷에 따르면 미국 시장에서 매년 필요한 30만톤 중 10만톤 미만을 생산하는 미국은 해외에서 매년 20만톤 이상의 꿀을 수입하고 있다.
이 중 베트남산 꿀이 미국 시장에서 필요한 꿀의 4분의 1(25.8%)인 5만톤 이상을 매년 공급하고 있다.
베트남은 미국에 꿀을 수출하며 올 3분기까지 전년 대비 65% 증가한 8천3백만달러를 벌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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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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