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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3분기 순익 6202억원…전분기비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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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자산운용사들의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수료수익은 감소하고 판관비가 증가했지만, 증권투자손익이 늘어난 점이 영향을 미쳤다.



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3분기 자산운용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운용사들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6,202억원으로 전분기(6,074억원)보다 128억원(2.1%) 증가했다. 전년 동기(2020년 7~9월·4,575억원)와 비교하면 1,627억원(35.6%)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펀드운용 및 일임 등 관련 수수료수익은 1조512억원으로 전분기(1조1,036억원) 대비 524억원(-4.7%) 감소했다. 판매·관리비는 5,667억원으로 전분기(5,550억원) 대비 117억원(2.1%) 늘었다.

고유재산을 운용해 얻은 증권투자(파생상품 포함) 부문에서는 1,996억원의 수익을 봤다. 전분기(1,671억원) 대비 325억원(19.5%) 증가했다.

올해 9월 말 기준 운용사 수는 343개로 6월 말(335개)보다 8개사 늘어났다. 같은 기간 이들 운용사의 운용자산은 21조9,000억원(1.7%) 늘어난 1,290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펀드수탁고는 768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조8,000억원(2.4%) 증가했고, 투자일임계약고는 521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조1,000억원 늘었다.

343개사 가운데 268개사가 흑자를 기록했고, 75개사는 적자를 봤다. 적자회사 비율은 21.9%로, 전분기(24.8%) 대비 2.9%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3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3.0%로, 전분기(24.0%) 대비 1.0%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3분기 중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과 순이익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적자회사비율이 감소하고 수익성지표도 개선되는 등 자산운용산업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자산운용사의 재무와 손익현황을 정기적으로 검토하는 한편, 펀드수탁고 추이와 금융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잠재 리스크 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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