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학생 확진자 수는 일평균 500명을 훌쩍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7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유·초·중·고 학생은 총 2천872명이었다. 일평균 574.4명꼴로, 처음으로 500명을 넘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교육부는 매주 화요일 직전 5일간, 목요일 직전 7일간의 학생 확진자 수를 발표하는데 직전 일평균 최다 확진자 수는 지난 2일 발표한 지난달 25일∼이달 1일 1주일간의 484.9명이었다.
올해 3월 1일부터의 누적 학생 확진자 수는 4만4천932명이다.
최근 5일간 교직원 확진자는 240명 나왔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 학교 2만447개교 중 98.6%에 해당하는 2만159개교에서 등교 수업이 이뤄졌다. 224개교(1.1%)는 원격 수업, 64개교(0.3%)는 재량휴업 등에 들어갔다.
원격 수업 학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48개교로 가장 많았고 경기(39개교), 충남(26개교), 인천(24개교), 경북(23개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전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전국 학생 593만5천759명 중 521만2천982명(87.8%)이 등교했다.
최근 5일간 대학생 신규 확진자는 282명, 대학 교직원 확진자는 41명이다. 3월 이후 누적 대학생 확진자는 1만2천590명, 대학 교직원 확진자는 1천51명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