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싸우면 다행이야`가 배우 오대환, 이중옥, 태항호의 반전 매력을 전하며 시청률 1위를 거머쥐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 배우 오대환, 이중옥, 태항호의 자급자족 이야기가 막을 내린 가운데 5.7%(닐슨, 수도권 가구)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대환, 이중옥, 태항호는 자연에 완벽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낮에는 감 수확, 밤에는 스릴 넘치는 야간 조업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여기에 유쾌한 입담과 몸 개그의 향연을 펼치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
9주 연속 동시간대 월요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한 `안다행`의 파죽지세 행보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화제성과 경쟁력의 지표로 꼽히는 2049 시청률 또한 1.8%(닐슨, 수도권)로, 동시간대 월요 예능 1위의 저력을 입증했다.
그중에서도 이중옥, 태항호가 갑오징어를 눈 앞에서 놓친 모습은 순간 시청률을 7.1%까지 끌어올리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갑오징어가 이중옥과 태항호에 먹물을 뿜고 도망간 것. 더불어 오대환이 갑오징어를 향해 조심스레 다가가는 장면도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빽토커`들은 세 사람의 피 말리는 갑오징어 사냥에 "SF영화 같다"며 높은 몰입도를 보이기도 했다.
`명품 악역 3인방`의 활약은 먹방에서 더욱 빛났다. 숯불에 구운 감으로 이색 애피타이저를 선보인 것은 물론, 갑오징어가 메인인 최고급 해물 짬뽕 일명 `갑 짬뽕` 먹방으로 시청자들의 야식 욕구를 폭발시켰다. `빽토커` 이준혁 또한 적재적소의 리액션을 곁들여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한편 `안다행`은 극한의 리얼 야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연예계 대표 절친이 찾아가 함께 살아보는 자급자족 라이프를 다룬 프로그램. 매주 월요일 밤 9시 M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