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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바이든"···오미크론에도 봉쇄 없다는 미국, 환호한 월가 [글로벌마켓 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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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로 지난주 마지막 장에서 크게 출렁거렸던 뉴욕 증시가 오늘 반등했습니다. 관련해서 이슈를 두 가지 정도 짚어보자면 우선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발언, 코로나 확산세를 지켜봐야겠지만 우선 국가 봉쇄를 할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는 발언이 시장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뉴욕 증시는 기술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요.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오눌 장에서 4.08% 상승했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현재 연 1.5% 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으로 발생했던 패닉 장세가 하루만에 진정되는 모습입니다.

또 하나 짚어볼 것은 유가 흐름입니다. 그동안 상승세를 보였던 유가가 미국의 전략비축유 방출과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수요 급락 우려로 크게 출렁거렸는데, 미국은 기존 계획보다 전략비축유를 더 내놓을 수도 있다는 입장입니다. 그만큼 인플레이션에 직결되는 유가를 잡는 게 미국 경제에는 급선무라는 이야기인데 오미크론 공포로 유가가 지난 금요일 10% 넘게 빠진 것이 미국 행정부에는 어쩌면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사실 미국이 앞서 밝혔던 5천만 배럴, 인도와 우리나라 등까지 합쳐 7천만 배럴 정도의 물량이 시장에 나온다고 해서 가격에 영향을 많이 끼치겠느냐, 이런 냉소적인 의견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올해 전세계 하루 석유 소비량이 1억 배럴 정도로 추산되기 때문인데요.

요동치고 있는 유가와 관련해서는 산유국 협의체, OPEC의 움직임이 중요한 부분이 될 겁니다. 당초 OPEC은 다음달 초 정례회의에서 원유 생산량 조절을 어떻게 할지를 논의할 계획이었는데 오미크론이 수급 부분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지를 제대로 평가한 뒤 회의를 개최하자며 기존 계획을 급히 연기한 상황입니다. 현재 서부텍사스산중질유 WTI는 전거래일보다는 상승했지만 배럴당 70달러선 아래로 내려온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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