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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900만원대 하락…"오미크론 출현에 안전자산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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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 6천900만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28일 오후 9시 28분 현재 1비트코인은 6천939만7천원으로, 24시간 전보다 0.92%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9일 신고가(업비트 8천270만원·빗썸 8천247만7천원)를 갈아치운 뒤 서서히 떨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26일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6%대의 하락세를 기록하며 7천만원 아래로 내려갔고, 전날인 27일에는 오후 5시께 양봉으로 전환하며 7천27만원대로 올랐다가 약 1시간 만에 다시 6천만원 후반으로 내려앉았다.

미국에서도 전날 비트코인은 7∼8%대 하락률을 기록, 5만4천달러 선에서 등락했다.

뚜렷한 하락 원인은 제기되지 않았으나, 최근 코로나19의 새 변이 `오미크론` 출현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며 가상화폐 시장의 활기가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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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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