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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6주만에 코로나 확진자수 4배 증가 [KV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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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VN익스프레스 사이트 캡처]

베트남에서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상찮다. 지난 6주 전 2천명 후반대까지 줄었던 하루 확진자 수는 26일(현지시간) 4배 이상 늘어 1만3천명대로 올라섰다.
베트남 보건부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는 1만3천306명이 추가됐다. 하루 확진자가 1만3천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9월 10일(1만3천109명) 이후로 처음이다.
연일 확진자 수가 늘자 베트남 국민들의 동요도 이미 시작됐다. 시민들은 각종 SNS를 통해 베트남에서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한 걱정과 보건부 발표를 믿을 수 있는지 여부를 묻고 대답하며 갑론을박, 공포심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러던 가운데 23일 우려하던 일이 발생했다. 베트남 남부지역의 빈즈엉성에서 지난 4개월 간 2만8천명의 확진자 수가 누락됐고 이를 보건부 중앙 통계실에 보고했다는 내용이 매체를 통해 나오며 시민들의 공포는 극에 달했다.
보건부는 이런 일은 종종 있어 왔고 이번에 문제가 된 2만8천명 모두는 완치해 퇴원했다고 발표를 하며 일은 더욱 커졌다.
전염병을 통제하는 기관에서 확진자 숫자가 누락된 것도 문제이지만,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니라는 사실에 시민들은 경악했다.
사실상 SNS에서 떠돌던 `믿을 수 없는 보건당국`이 현실임을 증명한 꼴이 되고 말았다.
한편, 26일 오후 18시 기준 지역별 확진자는 수도 하노이시가 253명, 호찌민시가 1천809명을 기록했고, 껀터(897명)와 빈즈엉(707명) 등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된 코로나 4차 유행으로 인한 누적 확진자 수는 117만6천148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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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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