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가상자산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메타버스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은 메타버스가 향후 대체불가능토큰(NFT)과 결합해 1조달러(한화 약 1196조원) 규모의 웹3.0(Web3.0) 시장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그레이스케일은 이날 `메타버스, 웹 3.0 가상 클라우드 경제` 보고서를 통해 "사람들은 메타버스 안에서 상호 작용하고, 토큰을 관리하고 획득하며 온라인상에서 실제 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상자산과 통합된 메타버스 플랫폼, 탈중앙화 금융서비스, NFT, 탈중앙화된 거버넌스 등이 빠르게 새로운 사용자를 끌어들이며 새로운 온라인 경험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투자자들 사이에선 메타버스의 개념이 주류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져가고 있다.
최근 발표된 메타(전 페이스북)로의 사명 변경은 거대 기술주가 메타버스 비즈니스로 이전해감을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 이로써 메타버스의 트렌드에 대한 수용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보고서는 “페이스북이 웹2.0을 변화시킨 것과 비슷하게 메타버스가 웹3.0의 체제 붕괴자로 떠오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웹3.0은 분산형 인터넷을 지칭하는 새로운 기술용어다.
기존 웹2.0과 웹3.0의 가장 큰 차이는 가상세계 내 자산이 실물경제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기존 웹2.0 시스템과 달리 웹3.0 시대의 메타버스 세계에서는 이용자가 자산에 대한 소유권을 가진 채 외부로 이동할 수 있다. 이때 NFT는 이용자가 자산을 외부로 이동할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된다는 것이 보고서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