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캡이 개장 직후 하한가로 직행했다.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을 철회하기로 결정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400억 원 규모의 자금조달 계획도 무산됐다.
25일 오전 9시 19분 현재 디지캡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910원(-29.97%) 떨어진 6,8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디지캡은 제 3자배정 유상증자 150억 원, 전환사채 발행 140억 원, 신주인수권부 사채 110억 원 등 총 400억 원 규모의 자금조달 계획 철회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디지캡은 지난 10월 21일 메디칸 주식회사 외 3인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수도 대금은 319억 8,600 원으로, 내달 9일 최대주주가 바뀔 예정이었다. 그러나 주식 및 경영권 매매계약이 해제되면서 후속 계약도 철회하기로 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