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4일 열린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노량진지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결정안이 `수정가결` 됐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1·9호선이 지나는 노량진역을 중심으로 한 노량진동 46번지 일대 8만7,123㎡ 일반상업지역으로, 노량진 수산시장, 학원가, 고시원 등으로 인해 다양한 연령층이 집중되는 상업·관광·교육 중심지다.
이번 주요 결정계획은 불합리한 규제로 작동했던 획지계획을 폐지해 공동개발계획을 재조정하고, 대규모 부지의 경우 복합거점으로 개발유도하는 방향으로 수립했다.
또한 주변지역과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기 위한 높이계획과 교육·창업 특화기능 강화를 위해 청년커뮤니티가로 및 청년지원공간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현재 동작구청부지는 도시계획시설을 해제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공동주택과 함께 청년 및 교육지원용도와 상업·업무기능이 도입되도록 복합화 계획했다.
동작구청이 2023년 상도지구 종합행정타운으로 이전할 경우 특별계획구역 계획지침에 따라 세부개발계획을 수립해 개발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노량진지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이 지역 일대가 노량진 학원가를 중심으로 한 교육·문화, 청년 특화 기능이 강화되고, 노량진 지구중심의 위상이 보다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