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요즘 금리인상, 유동성 회수 등 전세계적으로 자본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올해 글로벌 파이낸셜 엑스포에서는 이런 대변혁 시대에 닥쳐올 `위기`를 어떻게 `기회`로 바꿀 수 있을지에 대한 전략이 제시됐습니다.
문성필 기자입니다.
<기자>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강조한 것은 자산과 노동, 시간 등을 어떻게 배분하냐입니다.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연령대에 맞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느냐에 따라 노후 생활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겁니다.
특히, 한국의 경우 부동산 등 비금융자산에 가계 자산의 80%가 쏠려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일본과 미국은 주식이나 펀드 등 금융자산 비중이 각각 64%, 70%에 달할 정도로 높습니다.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한국은 너무 부동산에만 투자하고 있어서 굉장히 위험합니다. 소비의 배분도 잘못돼 있습니다. 소비 중 얼마나 투자하고 소비해야 하는지. 한국은 100%를 소비합니다.]
`동학개미`를 넘어 `서학개미`라는 단어가 등장할 정도로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미국 주식시장 투자에 대한 강연도 이어졌습니다.
[장우석 유에스스탁 본부장: 대한민국에 페이스북(메타) 가입자가 1,800만명입니다. 1,800만명중 페이스북(메타)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극히 드뭅니다. 페이스북(메타) 주식 사는데 영어가 필요한가요.]
장 본부장은 특히 외신 등을 통해 미국 기업을 다각적으로 철저하게 분석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실적과 배당, 유동성, 소비, 기관 수급, 인수합병 등의 미국 경제 흐름을 꼼꼼히 살펴보라는 겁니다.
내일(25일)까지 열리는 이번 금융 파이낸셜 엑스포에서는 내년 부동산 시장 전망을 비롯해 절세, 대출, 주식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투자 방법이 제시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문성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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