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늘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항체치료제 공급 대상 기관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항체치료제는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다.
이번의 공급 대상 확대는 최근의 확진자 증가에 따른 치료 강화를 위해서다.
현재 24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 확진자는 사상 처음 4,000명을 넘은 4,116명이며 위중증환자와 병상 수요도 함께 늘어나는 상황이라, 현재로서는 확진자 증상 악화를 막는게 중요하다.
항체치료제는 원래 코로나 증상이 심각한 감염병 전담병원 환자에게만 사용했지만, 이번 발표에 따르면 경증 환자도 사용하게 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지금까지는 항체치료제를 감염병 전담병원 등 환자 치료를 위해 공급했지만 이제부터는 생활치료센터와 요양병원의 경증·중등증 환자에 대해서도 항체치료제를 투여하기 위해 공급 대상을 확대한다"며 "투여 대상은 산소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수준의 경증환자 중에서 50대 이상이거나, 기저질환이 있거나, 폐렴 소견이 나타나는 분들"이라고 밝혔다.
공급은 오는 25일부터 시작한다.
요양병원은 각 시도에서 수요를 파악한 뒤 공급하며, 생활치료센터는 바로 제약사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