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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이번에도 실적발표 후 주가 급락...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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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이번에도 실적발표 후 주가 급락...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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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회의 업체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즈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15% 가까이 폭락했다. 향후 매출 증가율이 둔화될 수 있다는 경고가 주가 급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23일(현지시간) 줌은 3분기 실적 발표 하루만에 주가가 14.71% 하락하며 206달러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줌은 코로나19 대유행 직후 수혜주로 꼽혔으나 강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고, 이에따라 일상생활 복귀가 시작되면서 원격근무, 원격수업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실적발표 후 줌의 주가가 하락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분기에도 줌은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28% 급락했다. 당시에도 성장둔화에 대한 우려가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이외 마이크로소프트 팀스와 같은 화상회의 영역에서 다른 업체와의 경쟁 압력 강화 등도 주가를 끌어내렸다.

CNBC등에 따르면 따르면 3분기 줌 비디오 매출은 10억5000만 달러로 시장 기대치 10억2000만 달러보다 3000만 달러 많았고, 조정치를 기준으로 한 주당 순익도 1.11 달러로 시장 예상치 1.09 달러를 웃돌았다.

예상을 웃도는 실적에도 불구하고 매출 증가세의 둔화가 주가 급락을 견인했다.

지난달 31일 마감한 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비 35%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분기의 전년동기비 매출 증가율 54%에는 크게 못미쳤다. 매출 증가세는 2019년 기업공개(IPO) 이전인 2018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이에 애널리스트들은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BTIG는 `매수` 추천은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460 달러에서 400 달러로, 도이체방크 역시 1년 뒤 목표주가를 350 달러에서 280 달러로 내렸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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