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엠이 삼성증권과 3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으로 계약기간은 다음달 15일부터 내년 6월 15일까지다.
솔루엠 관계자는 "당사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은 주주가치 제고뿐 아니라 향후 지속적인 실적 상승에 대한 회사의 자신감을 주주 및 투자자 분들께 보여드리는 차원에서의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솔루엠은 기존의 전원(Power) 사업뿐 아니라 전자가격표시기(ESL), 사물인터넷(IoT), 배터리관리시스템(Battery Management System, BMS), 헬스케어, 센서, 태양광 가로등 등으로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ESL 사업 부문은 3년 내 글로벌 1위를 목표로 순항 중이다.
한편,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취득에 사용한 금액은 직전 사업연도(2020년) 확정 재원 41억 원 중 일부를 활용한 것"이라며 "지난 8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결의한 이익잉여금은 내년부터 활용 가능한 재원으로, 이 부분에 대해 주주 및 투자자 분들의 오해가 없으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