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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2,500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재무구조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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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은 2,50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발행 목적은 자본확충에 의한 신속한 재무구조 개선 및 운영자금 확보를 통한 투자여력 제고를 위함이다.
발행규모는 보통주식 182,615,048주이며, 발행 신주는 교부일로부터 1년간 한국예탁결제원에 전량 보호 예수를 한다.
이번 유상증자는 위브홀딩스유한회사의 출자로 설립 예정인 더제니스홀딩스유한회사를 대상으로 2,500억원 규모의 신규주식을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구조이다.
두산건설은 금번 유상증자를 통해 2,500억원의 신규 여유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 수년간 구조조정과 재무구조 안정화에 힘쓴 두산건설은 차입금을 대폭 감소시킨 것은 물론 이에 따른 이자비용 절감, 원가 개선 등으로 경영실적도 나아지고 있다.
수년간 영업이익이 적자였지만 올해 1분기 169억원 영업이익 흑자에 이어 2분기에 241억원, 3분기 133억원의 흑자를 기록해 3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당기 순이익 또한 매분기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누계이자보상배율 2.6배로 최근 10년이내 최고 수준을 달성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마련했다.
다만 이러한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한 매각손실 등으로 현재 부채 비율이 429%로 증가해 시장에서 저평가와 시공능력평가, 신용평가 등에서 불이익을 받아왔다.
이번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두산건설의 부채비율은 193%p 낮아진 236%로 대폭 개선된다.
두산건설은 이로 인해 신용등급, 시공능력평가액 순위 등의 회복은 물론 수주 영업의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확보된 현금을 활용해 주택사업에 재투자함으로써 외형과 수익성 개선도 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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