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은 경제 뿐 아니라 민주주의, 국방 또는 문화, 보건, 의료, 방역, 외교, 국제행동 모든 면에서 이제 톱10나라가 됐다"며 "G7국가들이 세계적 과제를 논의하는데 조금 더 G7만으로 부족하고 좀 넓힐 필요가 있다고 해서 G10 정도 구성할 경우에 가장 먼저 대상이 되는 나라가 한국"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1일 저녁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1 `국민과의 대화`를 마무리하며 국민들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을 꼽아달라는 사회자 질문에 "이제 한국은 정말 자부심을 가질만하다"면서 이같이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런 말을 하면 이것은 자화자찬이다, 또 국민들 삶이 이렇게 어려운데 무슨말이냐 말씀하시는 비판들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면서도 "이것은 우리의 주관적 평가 아니라 세계에서 하는 객관적 평가"라고 분명히 강조했다.
이어 "자부심을 왜 가져야하는가하면 지금 우리 갖고 있는 이 자부심이 앞으로 우리가 미래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라며 "뿐만 아니라 이 성취는 우리 정부만이 이룬 성취가 아니다 역대 모든 정부의 성취들이 모인 것이고 결국 오랜시간동안 우리 국민들이 노력해서 이룬 성취"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차 세계대전 이후 70년동안 가장 성공한 나라가 한국이라고 얘기들 한다"며 "이런 성취들을 부정하고 폄훼한다면 그것은 우리 정부에 대한 반대나 비판차원을 넘어서서 국민들이 이룩한 성취를 폄훼하거나 부정하는것에 다름이 아니다"라고 분명히 했다.
아울러 "이런 국민들께서 이제는 대한민국이 갖고 있는 위상에 대해서 당당하게 생각을 해주시기 바라고 정부도 그런 국가적 위상에 걸맞게 국민들의 삶이 그만큼 향상되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가 끝까지 국정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국민여러분께서 끝까지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리겠다"고 말했다.
2019년에 이어 2년 만에 재개된 `국민과의 대화`는 사전 각본없이 현장과 온라인을 통해 참석한 300명의 국민들의 질문에 문 대통령이 직접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