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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인플레 우려 여전…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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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에 2,940선으로 후퇴했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04포인트(0.51%) 내린 2,947.3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3.16포인트(0.11%) 내린 2,959.26에서 출발해 줄곧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2,220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2억원, 1,969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단 4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네이버가 1.50% 상승한 것을 비롯해 LG화학(0.91%), 삼성SDI(0.13%), 카카오뱅크(2.22%) 등이 올랐다.

특히, 국산 탄도탄 요격미사일 체계인 `천궁-Ⅱ`가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된다는 소식에 관련주인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이 각각 0.35%, 1.27% 상승했다.

반면,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0.71% 내린 가운데 SK하이닉스(-0.45%), 삼성바이오로직스(-1.06%), 카카오(-0.40%), 현대차(-0.97%), 기아(-1.07%) 등도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51포인트(0.15%) 오른 1,032.77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1,204억원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12억원 31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선 위메이드가 9.74% 급등했다. 에코프로비엠(1.38%), 엘앤에프(4.75%), 카카오게임즈(0.65%)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97% 내린 가운데 펄어비스(-0.57%), 셀트리온제약(-1.72%), 에이치엘비(-2.38%), SK머티리얼즈(-2.76%) 등도 하락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1원 내린 1180.4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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