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즈랩은 KB국민카드의 엄격한 기술 검증과 공개입찰을 거쳐 최종적으로 인공인간(AI Human) 강사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4K 화질의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영상 퀄리티와, 인공인간 영상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편집 및 관리시스템을 갖추었기에 선정되었다는 평가다.
최근 비대면 시대를 맞아 보다 효율적인 직원교육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인공인간 강사`는 도입 후 KB국민카드의 사내 직원교육 및 공지 등의 업무를 사람 대신 맡아 처리하게 될 예정이다.
마인즈랩은 23일 IPO를 앞둔 국내 인공지능 대표 기업으로 안면 인식(face detection), TTS(text to speech), Wave2Lip 등 자체적으로 개발한 40여가지의 인공지능 엔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기술들을 통해 많은 기업에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 인공인간(AI Human)을 시장에 런칭한 후, 다양한 직업군의 인공인간을 공급하고 있다. 마인즈랩은 신한은행의 청원경찰과 점포 데스크 은행원을 인공인간과 디지털로 대체하는 신한 디지털 점포 프로젝트에서도 공개경쟁을 통해 최종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최근 자체 개발한 SoTA(State of The Art) 수준의 AI 엔진 40여개와 구글, 아마존, MS 등 세계적인 IT기업들의 인공지능API까지 한데 조합하여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마음오케스트라`를 개발하였다. 이를 통해 고객 맞춤형 인공인간 서비스와 더불어 AI 고객 상담원, AI 돌보미, AI 경비원, AI 속기사 등 20여 가지 이상의 인공인간을 제작·공급할 예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마인즈랩의 인공인간(AI Human)은 고객의 사업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은 물론 키오스크, 스마트폰, 로봇 등 다양한 디바이스와 결합할 수 있어 현실 세계와 메타버스 디지털트윈을 모두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마인즈랩은 이번 KB국민카드 사업 수주에 이어 타 금융기관과도 협의를 진행 중이며, 12월 1일 `마음오케스트라` 플랫폼을 알리는 대대적인 콘퍼런스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