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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이 달라진다"…거래소, '新코스닥 시장구조' 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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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17일 거래소 서울사옥 마켓스퀘어에서 코스닥의 새로운 시장구조 도입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세미나는 코스닥시장에 ‘세그먼트’라는 새로운 시장구조의 도입을 추진하기 위해 바람직한 도입방향에 대한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고, 그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코스닥 세그먼트 구조의 필요성 및 주요 이슈’ 발표를 통해 "미국의 나스닥, 영국의 LSE 등 해외 주요거래소에서도 세그먼트 구조를 운영하고 있다”며 “우량혁신기업의 육성을 위해서는 코스닥시장에서도 세그먼트 구조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기경 한국거래소 상무는 ‘코스닥 세그먼트 도입 방향’에 대한 발표를 통해 "시가총액 뿐만 아니라 매출, 이익, 지배구조, 유동성 등 다양한 우량지표를 통해 기업을 선별해 세그먼트가 리딩그룹으로서 코스닥시장 전체의 투자신뢰도 및 매력도를 견인할 수 있도록 설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서는 국민대학교 김도현 교수 주재로 코스닥 세그먼트의 바람직한 도입 방향에 대한 각계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김학균 코스닥시장위원장은 "코스닥시장은 그간 우리경제의 신성장동력 육성에 크게 기여하고 외형적으로도 세계적인 시장으로 성장했지만 최근의 대형 혁신기업들의 이탈과 투자저변의 취약 등의 문제는 코스닥 투자심리를 급속도로 악화시키고 국내 혁신성장 생태계를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트리거"라고 말했다. 이어 김학균 위원장은 "세그먼트라는 새로운 시장구조의 도입을 통해 그간 단일시장 구조에서는 풀기 어려웠던 코스닥시장의 당면 과제들을 해결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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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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