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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싸이월드 '메타버스 오피스'로 재개장…한컴과 서비스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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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이 중단됐던 싸이월드가 다음달 17일 재개장한다. 한글과컴퓨터 서비스를 연계해 개인 아바타를 활용한 미팅 공간서비스로 재탄생한다.

한글과컴퓨터는 싸이월드제트와 합작법인 `싸이월드 한컴타운`을 설립해 메타버스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합작법인을 통해 메타버스 생태계에서 한컴타운과 싸이월드를 연계한 `싸이월드-한컴타운`을 공동 운영한다.

소셜미디어(SNS) 싸이월드 정식 오픈일인 12월 17일에 맞춰 베타 서비스로 동시 공개할 예정이다.

한컴타운은 한컴이 자체개발한 미팅 공간 서비스다. 개인 아바타를 활용해 가상 오피스에 출근하고 음성 대화, 화상 회의 등이 가능하다.

한컴은 한컴타운의 첫 번째 버전을 싸이월드 미니홈피와 연결해 싸이월드의 3,200만 잠재적 사용자를 통해 서비스 확산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싸이월드 이용자들은 미니룸과 연결된 싸이월드-한컴타운에서 기업은행, 메가박스, 삼성카드, 롯데카드 등 다양한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다.

향후 플랫폼에서는 문서 콘텐츠와 아이템 거래, NFT(대체불가토큰)가 연계된다.

세미나, 광고, 온라인 교육, 관광 등 다양한 사업 모델도 연동돼 서비스 영역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손성민 싸이월드제트 대표는 "싸이월드는 한컴과 생활형 메타버스를 선 보일 예정"이라며 "사용자는 쇼핑을 하고, 은행업무를 보고, 휴대폰을 구매하고, 영화티켓 구매를 하는 ‘메타버스 to 오프라인’의 생활형 메타버스를 2040 사용자를 위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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