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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걸 이제야"…코스닥 3위 탈환한 펄어비스 [박해린의 뉴스&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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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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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박 기자, 저희가 어제 다뤘던 크래프톤 오늘도 상승하면서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습니다.
    최근 게임주들에 수급이 몰리고 있는 모습인데, 오늘도 게임주 중 한 종목 다뤄볼까요?
    <기자>
    오늘은 펄어비스를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번 에코프로비엠을 다루면서 코스닥 시총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는 점이 관전 포인트라고 말씀드렸었죠.
    3위 자리는 펄어비스와 엘앤에프가 접전을 벌이고 있었는데, 오늘 펄어비스가 10% 넘게 상승하며 3위자리를 탈환했고요.
    카카오게임즈도 동반 급등하며 시총 4위자리를 꿰찼습니다.
    <앵커>
    카카오게임즈, 저희가 다룬 이후로 줄곧 좋은 흐름 보여주고 있군요.
    펄어비스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뭡니까?
    <기자>
    오늘 많은 분들이 펄어비스를 보면서 "왜 이걸 지금 말해?"라고 하셨을 겁니다.
    펄어비스가 어제 분기보고서를 통해 지난 8월 24일 중국 현지 업체와 검은사막 PC버전에 대한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앞서 펄어비스는 지난 6월 중국 정부에 검은사막 모바일의 판호를 얻으면서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죠.
    오늘은 PC버전에 대한 퍼블리싱 계약 소식까지 전해지며 중국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앵커>
    중국 진출은 현재 어디까지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모바일 버전은 지난 8월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현재 기술 테스트를 마쳤습니다.
    추가 비공개 테스트까지 진행한 후 12월에 출시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오늘 알려진 계약 건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계약 상대방과 주요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앵커>
    중국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군요.
    오늘 주가가 급등한 탓에 고점에 대한 우려도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기자>
    사실 펄어비스는 비단 오늘만 급등한 게 아닙니다.
    이달에만 33%가량 상승했는데요.
    짧은 시간동안 주가가 급등한 만큼 변동성에는 유의해야겠지만 증권업계에선 중장기 성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 진출을 계기로 상승 모멘텀이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IBK투자증권은 "중국에 검은사막 모바일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내년부터 붉은사막을 시작으로 도깨비, 플랜8 등 신작 출시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저희가 최근에 계속해서 게임주를 다루고 있는데 보통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가 게임주의 최대 성수기라고 말씀드렸었죠.
    성수기와 중국 진출 기대감 또 최근 화두로 자리 잡은 NFT, 메타버스 테마까지 엮이면서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에 NFT의 N만 나와도 주가가 급등하는 경향이 있는데 펄어비스는 NFT와 메타버스까지 하는군요.
    <기자>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P2E 모델과 NFT 게임 개발 및 서비스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국내외에서 기대를 받고 있는 신작 `도깨비`에 대해서도 메타버스 제휴를 확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펄어비스는 최근 북미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인 하이퍼리얼에 우리 돈으로 약 35억원을 투자하며 파트너십을 구축한 바 있습니다.
    IBK투자증권은 "붉은사막 콘솔, 도깨비의 메타버스 등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신작 모멘텀이 강력한 프리미엄 요인으로 판단된다"며 "중국 내 검은사막 모바일과 붉은사막 출시 시기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강하게 나타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실적은 어떻습니까.
    <기자>
    사실 3분기에는 보시다시피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만 4분기 이후 본격적인 실적 성장세가 예고됩니다.
    증권업계에선 연간 실적 기준 내년 매출액은 113%늘고 영업이익은 791%가량 상승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앵커>
    증권가 눈높이도 높아졌을 것 같습니다.
    <기자>
    네, 흥국증권은 10만원에서 16만원으로 한화투자증권은 9만원에서 14만원으로 목표가를 올렸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5만원으로 15.4% 상향조정했습니다.
    평균적으로는 13만원 정도를 적정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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