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지난 20개월간 닫았던 외국 관광객들에 대한 국경문을 15일(현지시간)부터 다시 열었다.
인도 매체들과 외신들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이날부터 WHO의 권고사항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거나 이를 증명하는 외국 관광객들에게 입국을 허용했다.
인도 정부는 "인도를 방문하려는 모든 외국인 관광객들은 백신 접종 완료는 물론이고 인도 당국이 정한 각종 방역 수칙 준수의 의무가 있다"며 "대상 국가로는 유럽연합, 영국,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고 중국 등"이라고 발표했다.
인도는 지난해 코로나19 유행 초기인 3월부터 대부분의 비자 효력을 중지시켰고, 이후 고용비자, 비즈니스비자 등 여러 종류의 비자에 대해 효력을 복원했지만, 관광비자와 전자비자는 20개월만에 처음으로 발급을 개시했다.
한편, 한국은 이번 인도 국경 개방 대상국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