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약보합 마감했다.
16일 코스피지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31포인트(0.08%) 하락한 2,997.21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 때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3천선에 재진입하기도 했지만 전반적인 시장의 분위기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한 부담 속에서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첫 미·중 정상회담 상황을 지켜보자는 관망심리가 우세했다.
그러나 외국인은 이날도 2,400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나흘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00억원, 1,00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혼조양상을 보였는데 삼성전자(-0.14%)가 소폭 밀렸으며, 기아(-2.66%), 셀트리온(-1.72%), 네이버(-1.34%), 카카오(-1.16%)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반면, LG화학(1.57%), KB금융(1.07%), SK하이닉스(0.90%) 등은 소폭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6.43포인트(0.62%) 오른 1,035.46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나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2개월여만에 1,030선대로 반등했다. 지수 1,030선대는 지난 9월27일 1,034.82 이후 2개월여만이다.
게임 등 소트트웨어 업종을 중심으로 한 우호적인 투자심리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이 75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0억원, 240억원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1.50원(0.13%) 오른 1,179.9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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