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보급을 위해선 충전 인프라와 충전 시간 단축이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16일 `글로벌 전기차 시장 및 소비자 트렌드`란 주제로 개최한 오토모티브 포럼에서 최현기 컨슈머인사이트 수석은 "자체 조사 결과 전기차 소비자들은 급속충전이 30분 이내로 충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기차가 지금보다 더욱 보급되기 위해선 충전시간 단축이 급선무란 것이다.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현재 80%까지 급속충전하는 데 평균 47분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소비자들은 전기차를 구매하기 전 가장 걱정하는 요인으로 긴 충전 시간을 꼽고 있다.
여기에 충전 인프라 확충도 전기차 보급을 위해 해결돼야 할 과제로 지적된다.
특히 아파트 단지 등 자택 충전소 구축은 전기차 소비자들이 가장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 수석은 "소비자들은 전기차 구매 전 자택 충전 가능 여부는 크게 고려하고 있지 않았지만, 막상 구입하고 나면 자택 충전 가능 여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향후 2025년까지 거주지와 직장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소 50만기 이상 구축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