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에 상장된 외국계 기업 10곳 중 7곳에서 지난 5년 동안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SSC)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계 기업들은 코로나 팬데믹의 악영향에도 70% 이상의 기업들이 꾸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들 외국계 기업들 중 가장 수익률이 높았던 외국계 기업으로 지난해에만 79%의 성장률에 6천5백억동(미화 약 3천만달러)의 수익을 올린 탄탄꽁-비엔화 설탕 생산업체가 꼽혔다.
동 기업은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에 상장됐으며 시총은 15일 종가 기준으로 16조4,200억동(미화 약 7억3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규모 54위를 기록하고 있다.
베트남증시 상장 외국계 기업으로 현지기업을 모두 합친 톱 100랭킹에 드는 등 외국기업들 중 비교적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 뒤를 인터푸드 쉐어홀딩이 1천6백억동, 미화로는 약 7백만달러 이상의 이익을 보고하며 외국기업 순위 톱 2위를 지키는 등 외국기업들의 베트남 코로나 상황에도 선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