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오는 2030년까지 전국의 내륙 수로 기반시설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14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베트남넷은 "지난 12일 베트남 교통부는 향후 10년 간 베트남 수로 교통망을 정비할 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팜민찐 총리가 승인한 해당 사업 계획의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해당되는 140여 개의 강과 운하를 따라 55개의 주요 수로에 기반시설을 정비하거나 새로 놓을 계획으로 총 길이는 7,300km에 달한다.
이중 북부지역의 49개 강과 운하 18개(길이 약 3,028km), 중부지역은 28개 강과 운하 11개(약 1,229km), 남부는 63개 강과 운하 26개(약 3,043km)를 주요 노선의 중심으로 계획했다.
마스터플랜에는 전국의 항구도 정비한다. 전국의 화물항만 54개 단지와 여객항만 39개 단지, 총 수용능력은 3억6천100만톤, 승객수는 5천340만명 수준으로 업그레이드를 계획하고 있다.
교통부는 "특히 남북해안교통로와 4개 북방교통로를 연결하는 수로시스템, 도로, 항구를 보다 잘 연결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