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천26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7개 시도 중 확진자 중간 집계치를 발표하지 않는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합계다.
전날 같은 시간 총 2천15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비교해 110명 많고, 1주일 전인 지난 6일 같은 시간 집계치(총 1천902명)와 비교하면 360명 많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 1천883명(83.2%), 비수도권이 379명(16.8%)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934명, 경기 793명, 인천 156명, 대구 72명, 충남 54명, 경북·경남 각 42명, 전북 36명, 강원 30명, 충북 23명, 전남 22명, 광주 19명, 대전 18명, 제주 13명, 울산 6명, 세종 2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2천4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집계보다 173명 늘어 최종 2천325명으로 마감됐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넉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천224명→1천758명→1천715명→2천425명→2천520명→2천368명→2천325명이다. 하루 평균 2천191명꼴로 나왔으며,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2천172명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