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베트남 최대 식음료 유통 기업 마산그룹 산하 `크라운엑스(CrownX)`에 3억4천만달러를 투자해 지분 4.9%를 확보하기로 했다.
이번 SK 투자는 베트남 식음료 1위 유통 윈커머스와 윈마트 운영사인 마산이 소유한 크라운엑스에 대한 첫 직접투자이다.
SK는 이번 투자로 마산그룹 지분 0.1%를 늘리게 되며, 이후 SK는 동남아 기업들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마산그룹의 윈커머스는 앞서 지난 4월 SK로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위 사진, 2018년 9월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당시)에 따라 4억1천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고, 지난 5월에는 중국 알리바바(Alibaba) 컨소시엄으로부터 총 4억달러를 투자 받은 바 있다.
한편, 베트남 현대식 유통시장에서 50%가 넘는 점유율을 가진 마산그룹의 윈커머스는 베트남 전국에 약 2,300개에 달하는 소규모 소매점과 약 120여 개의 중대형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