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디지털 전환과 함께 인재 육성 방식에도 변화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경영 방식에는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요.
글로벌 인재포럼에 참석한 대선 주자들의 입을 통해 그 실마리에 대한 해법을 들어봅니다.
신용훈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사회는 기후위기를 기반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저탄소 시대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대한민국 경제가 당면한 현상에 대해 이렇게 정의하고 이를 기회 삼아 선도국가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우리가 에너지를 투입하고 대대적인 국가의 역할을 통해서 반발만 앞서갈 수 있다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적 위치가 될 수 있습니다.]
국가가 나서 신산업을 발굴하고, 산업전환의 기회를 만들어 줘야 한다는 겁니다.
여야 대선후보 확정 이후 처음으로 이재명 후보와 만난 윤석열 후보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자본과 노동의 투입만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유지할 수 없는 만큼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이 여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그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 규제와 제도의 혁신도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수 있는 사람을 양성해 내야 한다.]
또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이나 제도 역시 이에 맞게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문명의 진보를 위해 달려온 인류가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산업 패러다임과 기업의 경영, 개인의 삶 모두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재구성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공존의 사회 그것이 저는 시대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제도 녹색 공존경제로 패러다임이 전환돼야 한다는 것이…]
대전환의 시대. 대선 주자들은 가장 필요한 덕목으로 올바른 정책과 인재 경영을 꼽았습니다.
한국경제TV 신용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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