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CNBC는 "리비안이 공모가를 78달러로 확정했다"면서 "이를 통해 기업가치가 최대 680억 달러(약 80조 3,148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리비안은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공모 희망가를 주당 57~62달러에서 72~74달러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리비안에 대한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공모 희망가를 올렸다면서, 이를 통해 GM과 포드에 버금가는 기업가치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리비안이 기존 공모 희망가보다 높은 78달러를 공모가로 확정해 화제다.
리비안이 예정대로 상장할 경우 기업가치가 최대 680억 달러(약 80조 3,148억 원)에 달하게 되는데, 이는 포드 약 790억 달러(약 93조 3,000억 원), 제너럴 모터스 약 850억 달러(약 100조 3,900억 원)에 근접한 수준이다.
다만 리비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우선 최근 리비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리비안의 공모가를 지나치게 올렸을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아직까지 차량을 대량으로 생산한 적이 없다는 점과, 모든 자동차 기업들이 겪고 있는 글로벌 반도체 품귀 현상도 장애물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라 리비안의 주가가 내일 상장한 이후 당분간 큰 변동성을 나타낼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