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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장관, 미국에 "반도체 자료요청 이번 한 번에 그쳐야"

美상무장관 "이례적인 상황에 불가피한 조치"
다음달 8일, 한미 반도체 파트너십 대화 첫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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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미국 정부의 반도체 공급망 자료 요청과 관련해 이번 한 번에 그쳐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현지 시각으로 9일 미국 워싱턴 D.C 상무부에서 열린 지나 레이몬도 상무장관과의 회담에서 "지난 8일 기한에 맞춰 우리 기업의 반도체 자료 제출이 원만히 이뤄졌다"며 "이 같은 정보제공 요청이 일회성에 그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레이몬도 장관은 "이번 요청은 이례적인 상황에서 이뤄진 불가피한 조치였으며 한국 내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자료 제공에 대한 감사의 말과 함께 "영업비밀을 엄격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반도체 공급망 병목 지점을 식별, 해소하기 위해 반도체 기업들에 지난 8일까지 반도체 공급망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기존 국장급 선에서 진행됐던 한미 산업협력 대화를 장관급 채널 구축까지 포함해 확대, 격상하고 구체적 방안을 협의하는 등 세계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당장 다음달 8일 국장급 한·미 반도체 파트너십 대화 1차 회의를 열기로 합의한 가운데 산하에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관 워킹그룹을 구성해 산업협력 프로젝트 발굴과 공급망 분석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문 장관은 미국과 EU 간 철강 232조 조치 협상이 타결된 만큼 한국산 철강의 수출제한 조치를 풀어 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우리 기업들의 대미투자에 대한 미국 정부의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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