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9일 문재인 대통령과 주례회동에서 요소수 수급 관련 대책 의견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부겸 총리는 "관계 부처가 힘을 모아 요소수의 긴급 수급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총리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중국에 협조 요청을 하고 있고, 다수 국가로부터 긴급 수입도 추진하고 있다"면서 "확보된 물량을 신속하고 저렴하게 국내에 들여올 수 있도록 신속 통관, 할당관세 인하 등의 지원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김부겸 총리는 오는 11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할당관세 인하 ▲요소 및 촉매제 긴급수급조정조치 방안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는 중·장기적으로 요소의 국내 생산을 추진하고 ▲요소수 대체 촉매 개발▲오염물질저감장치(SCR) 기능개선 ▲조달청 전략비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김부겸 총리는 "최근 대면 수업 증가와 낮은 백신 접종률 등으로 학생 확진자가 증가(10월3주215명 → 10월4주350명)하고 있다"며 "교육시설의 방역 수칙 이행에 대한 지원과 취약 시설 집중점검을 통해 확산세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