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유튜버 겸 보디빌더 그렉 듀셋이 가수 김종국의 부인에도 불구, `로이더(약물로 근육을 키우는 사람)` 의혹을 재차 제기했다.
그렉 듀셋은 7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내가 한국을 화나게 한 것 같다`는 제목의 동영상을 올리고 "많은 언론이 내가 김종국이 스테로이드 사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는데, 나는 `김종국이 HRT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김종국은 45세에 엄청난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데, 열심히 하니깐 무조건 내추럴일까?"라면서 "나는 HRT 사용자다. 이건 불법이 아니다. 김종국도 그럴 것"이라는 주장을 이어갔다.
그는 "난 전문 보디빌더고 10살부터 46살까지 36년 운동 경력자임에도 내추럴이 아니다"라며 "로이더는 로이더를 알 수 있다"고도 했다.
앞서 그렉 듀셋은 지난달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종국은 약물을 썼을까, 안 썼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김종국은 8일 HRT라는 용어조차 알지 못한다며 "뭐가 됐든 호르몬 수치가 외부 주입인지 스스로 몸에서 만들어내는 건지 검사하면 다 나온다고 한다. 다른 연관된 모든 검사를 순차적으로 다해나갈 테니까 그냥 재밌게 즐기라"며 의혹을 일축했다.
(사진=유튜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