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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개인 투자자 늘어나자 피델리티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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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는 개인 투자자들의 신규 계좌가 급증함에 따라 고객자산이 11조 1천억 달러로 늘어났다.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측은 8일(현지시간) 개인 투자자들의 계좌 개수가 3분기 말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늘어난 3090만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운용자산은 22% 증가한 4조 2천억 달러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피델리티가 미국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자 수혜를 입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에 집계된 신규 개설계좌 130만 개 중 44%가 18세에서 35세 사이의 고객이었다.

피델리티의 회장 겸 최고 경영자인 애비게일 존슨은 "이제 막 금융분야에 눈을 뜬 신규 투자자들은 그들의 돈을 효과적으로 쓸 수 있도록 돕는 자원과 도구를 탐색하고 있다"며 "우리는 모든 투자자들이 그들의 재정적인 결정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그들을 평생에 걸쳐 지원하고 싶다"고 성명을 통해 전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주식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자 업계는 전반적으로 거래 수수료를 인하 하는 등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피델리티도 수천 명의 콜센터 직원을 고용해 늘어난 고객들을 상대하고 있다. 지난 8월 피델리티는 올해 말까지 9천 여명을 고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존슨 가문이 지배하고 있는 개인 소유회사 피델리티는 분기별 재무 실적을 공개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보고된 것은 2020년으로, 당시 피델리티는 매출 210억 달러에 운영수익 72억 달러를 기록했다. 피델리티의 2020년 수익은 신규 고객들의 급증에도 불구하고 2019년 총액보다 1억 달러 정도만 높게 나타났다. 이는 피델리티 측이 신규 고객들에게 상대적으로 낮은 수수료를 받고 있었음을 반영한다.

(사진=월스트리트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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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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