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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반도체 공급망' 정보 美 제출"

"특정 고객 자료는 비공개"...한국,미국,독일 업체는 자료제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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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요청에 따라 `반도체 공급망 정보`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TSMC는 전날 미국 상무부의 반도체 공급망 관련 설문지에 이미 답변을 제출했다며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과 관련한 도전 극복에 지속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고객의 기밀을 보호한다는 일관된 입장을 견지해 특정 고객의 자료는 공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연합보는 미국 연방관보와 해당 사이트를 인용해 TMSC가 미 상무부에 제출한 공개 문건에 올해 매출액이 사상 최대인 566억 달러(약 67조30억8천만원)로 연 매출 증가율이 24.4%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것으로 보도했다.
TSMC의 이번 자료는 이미 제출한 23개 기업 등의 관련 자료 가운데 가장 명확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지난 2년간 차량용 반도체 매출액은 전체 매출의 3~4%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연합보는 전했다.
대만 언론은 전날까지 파운드리 업계의 TMSC와 UMC(聯電), 반도체 패키징 테스트 분야 ASE(日月光), 반도체 웨이퍼 생산업체인 글로벌웨이퍼스(GlobalWafers·環球晶) 등 대만의 대표 기업이 이미 미 상무부에 설문지 제출을 마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 인텔, 독일 반도체 업체 인피니온,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은 아직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 백악관과 상무부는 지난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TSMC, 인텔 등의 글로벌 기업들에 반도체 재고, 주문, 판매 등 공급망 정보 설문지에 대한 답변을 11월 8일까지 제출하라고 요청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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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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