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협박 의혹을 반박한 가수 제이세라가 상대 남성 A씨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제이세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대륜 최이선 변호사는 11월 3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A씨에 대해 준강제추행,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정당한 법적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변호사는 "제이세라는 지난 8월 16일 밤 수면제를 먹고 잠이 든 상태에서 상대방에게 성범죄를 당했다. 잠에서 깼는데 그런 짓을 당하고 있었던 제이세라는 너무나 수치스러웠지만 여자 연예인으로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할 용기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구나 사건 이후 상대방이 제이세라에게 계속해 사랑을 고백하면서 자신이 진심으로 제이세라를 좋아한다고 했고, 상대방은 제이세라가 방송준비 등을 위해 꼭 필요한 인맥이기도 해 그날 일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지낸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두 달 후 상대방이 주변에 제이세라와의 성적 접촉을 자랑처럼 떠벌리고 다니는 것을 알게된 제이세라는 A 씨를 강력하게 추궁했다고. 최 변호사는 "상대방은 미안하다고 했고, 제이세라가 상대방에게 `너 내가 수면제 먹은걸 알면서도 그랬잖아. 그거 강간이야`라고 말하자, 상대방은 `수면제 먹은걸 그때는 몰랐고, 며칠 뒤에 알았다`면서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말을 했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제이세라 측은 "유튜브에 있는 녹음파일은 상대방이 자의적으로 편집한 것이고, 제이세라 측은 원본을 가지고 있으며 수사기관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온라인에 제이세라님에 대한 여러 의혹이 쏠리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의 성범죄 전담팀은 이 사건의 증거와 법리를 면밀히 검토하고 여러분이 의아해 하는 부분에 대한 납득할 만한 설명과 그 증거를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사진=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