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논의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부산광역시가 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 특구로 신규 지정됐다.
정부는 4일 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제7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 회의를 열어 부산 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 특구를 신규 지정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부산 특구는 앞으로 친환경 에너지 암모니아를 활용한 친환경 선박 개발, 이동형 액화암모니아 표준용기 개발, 이동형 기반 선박용 암모니아 연료충전 등에 대한 실증 작업을 통해 탄소중립 신사업 생태계 구축을 지원한다.
이번 신규 특구 지정은 무탄소 선박으로 전환을 가속화해 2050 탄소중립에 기여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중기부 측은 설명했다.
또 특구 지정기간인 2025년까지 매출 2,698억원, 고용창출 175명, 기업유치 20개사 등의 성과를 예상했다.
정부는 또 이날 회의에서 지난 2019년 2차로 지정된 7개 특구 15개 사업이 내달 종료됨에 따라 2차 규제자유특구 안착화 방안도 의결했다.
이는 실증 성과가 단절되지 않도록 임시허가나 실증특례 연장 특례 조치를 부여하는 것으로 제주 전기차 충전서비스 특구 4개 사업과 전북 친환경자동차 특구 1개 사업이 임시 허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