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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선도"…한국전력, ESG 채권 발행규모 2배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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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4일 4천억 원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ESG 채권은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개선의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한 채권이다.
이는 탄소중립 실행력 강화 차원으로, 국내 에너지 기업 최초 3년 연속 ESG 채권 발행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발행규모(2천억 원)보다 두 배 많은 수치로, 이로써 한전의 ESG 채권 발행액은 8천억 원까지 불었다.
이번에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신재생 연계 설비 확충,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지원, 에너지효율 향상사업, 전기차 충전설비 확충 등의 목적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원화 ESG 채권의 금리는 만기 1년 1.627%, 2년 2.133%, 5년 2.528%로 책정됐으며, 이는 전력채 유통수익률(민평금리) 대비 1~2bp(1bp=0.01%포인트) 낮은 수준이라고 한전은 설명했다.
한전 관계자는 "재생 에너지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와 더불어 에너지전환 선도를 위한 탄소중립 핵심기술 개발, 전력 산업계와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2050 탄소중립의 중추적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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