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향후 15년 동안 최소 150기의 원전을 건설한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은 2035년까지 원전 설비용량을 147GW 늘릴 계획이며 이에 3,700억~4,400억달러(약 437조~520조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오전 9시 25분 현재 한신기계는 전 거래일보다 730원(17.20%) 오른 4,9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의 원전 건설 소식에 현지법인을 보유한 한신기계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한신기계는 지난 2001년 중국 청도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생산과 영업활동을 하고 있으며 원자력발전소인 영광5호기와 6호기를 비롯해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3, 4호기에 콤프레샤를 공급했다.
이와 더불어 중국 원전 관련주로 분류된 우진도 전 거래일보다 1,180원(12.66%) 상승한 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진은 2018년 중국에 진출해 중위그룹과 업무협약을 맺고 중국 현지 원전 사업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해외에 원자력 발전 관련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일진파워도 전 거래일보다 1,250원(7.18%) 오른 1만8,65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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