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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명문장수기업에 동양제강·부일금고 등 11개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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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9년 설립된 동양제강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 원사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회사다. 이 회사는 최근 산업안전이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안전 성과금 지급, 임직원 건강검진 지원 등 안전 및 보건 분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돼 명문장수기업에 선정됐다.

# 1971년에 설립돼 전세계로 금고를 수출하는 부일금고는 직장 내 괴롭힘 방지교육을 시행하는 등 임직원 인권 존중 분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돼 명문장수기업에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발전에 기여한 중소·중견기업 11개사를 제6회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하고 확인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명문장수기업은 총 100개사가 신청해 지난 4월부터 선정요건 확인, 서면평가, 현장평가, 정부기관·언론 등의 평판 검증과 전문가 집단의 심층평가 등 매우 까다롭고 엄격한 절차를 통과해 선정된 기업들이다.

명문장수기업은 해당 업종에서 45년 이상 유지한 기업으로 장기 고용유지 등 경제적 기여, 인권·안전·사회공헌 등 사회적 기여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명문장수기업들은 올해부터 다양한 우대지원을 받게된다. 지난해까지는 혁신성장지원자금의 한도 확대 등 5개 사업만 우대했으나, 올해부터는 산업기능요원 선발 가점을 비롯해 수출유망중소기업 가점 등 중기부 61개 사업에 대해 우대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선정된 기업은 자사 또는 제품 홍보 시 ‘명문장수기업’ 마크를 사용할수 있으며, 중기부는 이러한 제도의 홍보를 통해 명문장수기업이 많은 기업에 본보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예전 수준의 고용을 회복한 데는 경제의 뿌리이며 중심인 중소·중견기업이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오랜 기간 경제·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명문장수기업이 더 많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 발굴해 지원을 늘려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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