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와 두나무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NFT(대체불가능토큰) 사업에 진출한다.
하이브는 4일 공시를 통해 두나무가 자사에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7,00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새로 발행되는 하이브 보통주 230만 2,570주를 두나무가 주당 30만 4,008원에 사들이는 방식이다.
동시에 하이브도 같은 방식으로 두나무에 약 5,000억 원을 투자하는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하이브는 이번 지분 투자로 두나무 주식 86만 1,004주, 전체 2.48%를 취득한다.
양 사는 앞으로 합작 법인을 설립하여 아티스트 IP와 NFT가 결합된 팬덤 기반의 신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하이브의 자회사인 만큼 BTS를 활용한 각종 디지털 자산 출시가 기대되는 이유다.
또한 같은 소속의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나 올 초 인수한 이타카홀딩스의 저스틴비버, 아리아나그란데 등 글로벌 아티스트를 활용한 상품에도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