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56.81

  • 32.16
  • 1.29%
코스닥

694.47

  • 4.06
  • 0.58%
1/4

"핼러윈 이태원서 몰카 찍은 고릴라男"…수사 착수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연합뉴스)
핼러윈데이인 지난달 31일 용산구 이태원에서 고릴라 탈을 쓴 남성이 여성을 불법촬영했다는 사건을 접수한 경찰이 정식 수사에 나섰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불법촬영 피해자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경찰서에 자신의 뒷모습을 촬영한 혐의를 받는 남성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 남성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고소장 접수 전까지 이 사건 영상 등을 검토해오던 경찰은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

경찰은 불법촬영이 발생한 일시와 장소, 피의자 신원 등을 특정했으며 피해자 진술을 검토해 출석 요구를 할 방침이다. 또 불법촬영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이 남성과 이를 말리지 않고 방조한 남성 사이의 관계 등도 들여다볼 예정이다.

이 사건은 이날 오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핼러윈 기간 이태원 골목을 찍은 영상 캡처 사진이 올라오면서 알려졌다.

영상엔 고릴라 탈을 쓰고 분장을 한 남성이 `버니걸` 복장을 한 여성의 뒷모습을 몰래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지켜보던 다른 남성은 불법촬영을 제지하지 않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고, 고릴라 탈을 쓴 남성은 `오케이`(OK) 신호를 보냈다.

현재 해당 영상은 현재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사진=연합뉴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