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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英 넥시온에 3,300만달러 투자…차세대 음극재 사업 진출

'넥시온' 음극재 관련 기술특허 대거 보유
2030년 실리콘 음극재시장 146억불…36배 성장
3Q 영업익 1,458억원…분기 기준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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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가 2차전지 차세대 소재로 불리는 실리콘 음극재 사업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SKC는 오늘(1일) 이사회를 열고 사모펀드 운용사인 SJL파트너스, BNW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컨소시엄을 꾸려 영국 실리콘 음극재 기술 기업, `넥시온(Nexeon)`에 3,3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세 회사의 전체 투자규모는 8천만 달러로, SKC-BNW 컨소시엄이 51%를 투자하고 나머지 49%는 SJL파트너스가 투자자를 모집해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형태다.

지난 2006년 세워진 `넥시온`은 실리콘 음극재와 관련해 중요한 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한 기술 기업으로, 주요 전기차 회사와 배터리 제조사로부터 협력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는 SKC 측의 설명이다.

이어 컨소시엄을 이끄는 사업자로서, 기업결합 신고 등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면 넥시온의 지분 일부와 실리콘-탄소 복합체 음극재 기술 사업권을 확보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실리콘 음극재`는 전기차 주행거리와 충전속도 등의 성능을 개선해 줄 소재로 평가받으면서 시장 규모는 지난해 4억 달러에서 오는 2025년 29억 달러, 2030년 146억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음극 내 실리콘 함량에 따라 15% 이내인 저함량과 그 이상인 고함량 제품으로 나뉘는데 현재는 저함량 제품의 상용화 초기 단계에 있다.

SKC는 우선 저함량 제품을 독자적으로 사업화 해 해외시장에 진출한 뒤 추후 넥시온과 합작회사 방식으로 고함량 제품 사업화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동박 제조기술을 보유한 `SK넥실리스`와 협력, 실리콘 음극재의 부피 팽창을 견디는 고강도, 고연신 동박 기술을 활용해 실리콘 음극재 비중을 높이는 등 더욱 뛰어난 모빌리티 소재 솔루션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KC는 올해 3분기 동안 분기 기준 사상 최대규모인 1,458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1%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간 매출은 32.8% 늘어난 8,868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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