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새로운 사명을 공표하면서 그동안 미국의 빅 테크를 상징했던 `FAANG`도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CNBC에서 `메드 머니 (Mad Money)`를 진행하는 짐 크레이머가 2013년부터 사용하며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이 단어는 이제 새로운 단어로 대체된다.
그가 방송에서 공개한 단어는 `MAMAA`
기존 FAANG에서 넥플릭스(N)가 빠지는 대신 지난 금요일 다시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선 마이크로소프트(M)가 들어왔다. 구글의 `G`대신 모기업인 알파벳의 `A`도 들어온다.
결국 `MAMAA`는 메타(M:구 페이스북), 애플(A), 마이크로소프트(M), 아마존(A), 알파벳(A) 등 5개의 빅 테크를 뜻하게 된다.
크레이머는 "메타로 이름을 바꾸기로 한 페이스북은 `MAMAA`에 들어갈 자격이 있다. 스스로를 혁신하려는 노력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메타버스가 기업과 여가생활에서 디지털 생활을 바꿔나갈 것이고 중소기업들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이들 사이에 주가흐름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이들이 IT세상의 변화를 이끌어가며 엄청난 성공을 이끌어 갈 것"이라면서 "이들의 주가가 앞으로 떨어질 것이라는데 베팅하지 말라(Don’t bet against MAMAA)"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CNBC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