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 브랜드 `캠퍼스 캔디`의 CEO 부부가 할로윈시즌에 맞춰 주택을 경매에 내놨다. 약 10년 만에 내놓은 매물이다.
뉴욕포스트는 마크 타놉스키와 그의 아내 사라가 뉴욕 어퍼이스트 사이드의 복층형 주택을 내놓았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매가는 400만달러(한화 약 4억원)부터 시작한다. 매달 4,632달러의 관리비는 별도다.
2012년부터 이러한 복층형 주택이 본격적으로 거래되기 시작했다. 부부는 한 발 앞선 2009년 이 집을 구입했고 당시 매매가는 325만 달러였다.
이 건물은 유명건축가 고(故) 코스타스 콘딜리스가 2007년 설계했다. 그의 남다른 감각이 집안 곳곳에 깃들어있다.
먼저 벽면에는 큰 통창 유리를 활용했는데, 이는 집주인들에게 뉴욕시의 전망을 제공할 뿐 아니라 렉싱턴 가를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이목도 동시에 끌고 있다.
집의 크기는 4400평방 피트로 침실은 2~3개로 알려졌다. 출입문은 두개로, 빌딩의 로비를 통해 들어오거나 집주인만 따로 알고 있는 프라이빗한 입구로 들어올 수 있다.
이 집은 천장만 13피트에 이른다. 개방형 거실과 주방, 나무 벽난로와 19피트의 대나무로 장식된 메인 침실이 이목을 끈다.
계단을 통해 지하 1층 와인창고로 접근할 수 있다. 지하는 방음기능을 갖추고 있고 불투명한 유리 패널 미닫이문을 활용해 지하침실과 사무실을 확보했다.
감각적인 이 주택은 스타 선수와 배우들의 선택을 받아왔다. 현재 이 집은 스타 야구선수 타이후안 워커가 임대중이다. 이전에는 배우 프리앙카 초프라가 가수 닉 조나스와 결혼하기 전에 머무르기도 했다.
부동산업체 파라마운트 리얼티 USA는 경매가 11월 11일에 시작된다고 전했다.
(사진=뉴욕포스트, 온워드스테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