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신내역세권 도심복합사업 예정지구가 78%의 주민 동의율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29일 연신내역세권 도심복합사업 예정지구를 찾아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지역 주민과 간담회를 가졌다.
연신내역 역세권 구역은 지난 3월 1차 도심복합사업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됐고, 29일 도심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됐다.
노형욱 장관은 김미경 은평구청장과 김현준 LH 사장이 참석한 주민간담회에서, 연신내역 역세권 도심복합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
연신내역 역세권 구역은 연신내역에서 반경 150M 근방의 초역세권에 해당함에도 불구하고 개발이 지체되고 있었다.
지난 3월 후보지 발표 이후 높은 주민동의에 힘입어, 연신내역 역세권 구역은 증산 4구역(28일) 이후 두 번째로 예정지구 지정까지 이뤄지게 됐다.
현재 주민의 78%가 사업 추진에 동의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주민들이 높은 동의를 보내는 이유로 ▲낮은 분담금 ▲빠른 속도 ▲적극적인 주민의견 반영을 꼽았다.
먼저 연신내역 역세권 구역의 예상 평균분담금은 1억2,700만원 수준이다.
민간자력개발시 예상 평균분담금인 2억5,100만원보다 1억원 이상 낮다.
일반 공급하는 주택의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해 시세의 약 60% 수준이며, 주민들에게는 시세의 약 50% 수준의 분양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연신내역 84㎡ 추정분양가는 일반 분양가가 7억5천만원, 주민 분양가는 6억3천만원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연신내역세권을 올해 본 지구지정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날 노형욱 장관은 주민간담회에서 "연신내 역세권 구역이 법 시행 후 약 40일만에 예정지구까지 지정될 수 있었던 건 무엇보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이라고 생각한다"며 "정부는 도심복합사업을 통해 도심 내 양질의 주택을 저렴하고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